신규 확진 10만 명 육박…위중증 2주째 500명대
[앵커]
어제(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에 가까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주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재유행 정점을 지난 지 2주가 넘었지만 방역지표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데, 추석이란 복병도 남아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5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만 9,837명입니다.
3만 7,000여 명 확진된 그제보다 2.6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만 5,000여 명, 2주 전보다는 5만여 명 적어 감소세는 뚜렷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을 뺀 해외 유입 사례는 273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6명으로 2주째 5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하루 새 12명 감소한 44명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늘고 사망자가 줄면서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로 0.01%포인트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셋째주 재유행 정점 구간을 지났지만 확진자와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위중증과 사망 지표가 당분간 정체하거나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동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석 연휴가 최대 변수입니다.
입국 전 검사가 폐지되고 휴게소 등에서 취식이 허용되는 등 연휴 기간 방역 통제는 최소화된 반면 국민 면역 수준은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한 만큼, 이번 추석이 지나면 가을 재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mail protected])
#코로나_확진자 #추석_방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