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 힌남노, 다행히 생각보다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점을 잘 대비하는 게 필요할까요. 전문가와 얘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식 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생각보다 그래도 큰 피해를 내지 않고 지나갔는데 좀 잘 대비를 한 겁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병식]
예전에도 이런 유사한 태풍이 많이 왔었거든요. 대표적으로 이번 힌남노랑 가장 유사하게 보인 게 매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많은 준비를 한 것 같고요.
태풍에서 가장 중요한 게 예방과 대비인데 그 예방과 대비가 방송을 포함해서 국민들 모두 지자체가 잘 협동을 해서 준비를 하는 바람에 피해가 많이 준 것 같습니다.
특히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보면 어떤 부분을 대비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건가요? 어떤 부분이 잘 대비가 됐다고 보십니까?
[김병식]
일단은 태풍의 경로에 대해서 기상청에서 3시간 전부터 계속해서 경로를 예측을 하고요.
다만 이번 태풍 같은 경우에 다른 전의 태풍과 가장 차이점이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고 그다음에 북위 30도 이상에서도 위력이 약해지지 않는다는 점은 굉장히 약점이었지만 거기에 비해서 각 지자체에서 구조적인 대책이라든지 국민들이 해야 될 것, 하지 말아야 될 것, 교통 통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기압 자체도 떨어진 상태에서 세력이 꽤 약화된 상태에서 올라왔다면서요?
[김병식]
보통 태풍이 계속해서 상승을 해서 950헥토파스칼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상륙을 하면서 약해지게 됐고요.
다만 이게 동해안을 관통을 하면서 폭풍해일이라고 하는 후, 남서풍을 동반하는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방심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바다로 빠져나갔지만 완전히 끝난 건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김병식]
네, 보통 이런 류의 태풍이, 이번 태풍의 가장 큰 특징이 바람과 강풍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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