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통영 상륙 임박...경남 도로 40개소 통제 / YTN

YTN news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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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거센 빗줄기 계속…바람도 점점 세져
태풍 피해 줄로 ’꽁꽁’ 묶은 선박들 정박 중
통영 3천2백여 척 대피…경남 기준으로 1만3천여 척
통영항 여객터미널 13개 항로·23척 배 운항 중단


경남 통영으로 가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5시간 뒤쯤 통영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경남 지역의 비와 바람이 거세지면서, 거가대교 등 40개소 도로도 통제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통영 강구안에 나와 있습니다.


통영도 점점 빗발이 세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강구안 일대는 거센 빗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지고 있어서 물살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이 영향으로 선박들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것처럼 선박 수십 척은 줄로 꽁꽁 묶인 채 태풍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통영에선 인근 북신항 등을 중심으로 선박 3천2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경남 전체로는 선박 만3천여 척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또, 통영항 여객터미널은 한산도·제승당 방면 등 13개 항로 23척 배가 운항을 모두를 중단했습니다.

거가대교, 신거제대교 등 40개소가 운행 중단되거나, 통제될 예정입니다.

상인들은 오전부터 영업을 하지 않거나, 입구 주변에 모래 주머니를 놓고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 통영에는 내일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 힌남노가 본격 상륙할 예정인데요.

현재 태풍 중심은 통영과 약 290km 떨어져 있습니다.

중심 기압 940헥토파스칼, 시속 27km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11시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 태풍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태풍경보를 발효했습니다.

경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400mm 비가 내리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40~60m의 강풍도 불 예정입니다.

경남도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집 뒤 축대가 부러지려고 해 소방이 출동하는 등 10건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특히, 태풍과 만조 시간대가 겹쳐 마산 등에는 2m 50cm 해일이 올 거로 보이...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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