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강구안 일대 강한 비 내렸다 그치기 반복
줄로 꽁꽁 묶은 선박들…인근 상점들은 영업 종료
통영 3천2백여 척 대피…경남 기준으로 1만3천여 척
통영 여객터미널 13개 항로 중단…40개소 도로 통제
상인들 모래 주머니·창문 테이프로 안전 조치
이번에는 경남 통영으로 가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점점 빠르게 북상하면서 내일 새벽 5시쯤 통영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통영 강구안에 나와 있습니다.
불과, 7시간 후쯤이면 태풍이 상륙하는데 현재 통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강구안 일대는 강한 빗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물살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 주변으로 보이는 것처럼 선박 수십 척은 줄을 꽁꽁 묶은 채 항구에 정박해 있는데요.
인근 상점들도 오전부터 영업을 안 하거나 오후 9시 전에는 안전 조치 이후 대부분 문을 닫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통영에선 인근 북신항 등을 중심으로 선박 3천2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경남 전체로는 선박 만3천여 척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또, 통영항 여객터미널은 한산도·제승당 방면 등 13개 항로 23척 배가 운항을 모두를 중단했습니다.
신거제대교 등 40개소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은 입구 주변에 모래 주머니를 놓고,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이곳 통영에는 내일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 힌남노가 본격 상륙할 예정인데요.
현재 태풍 중심은 통영과 약 350km 떨어져 있습니다.
중심 기압 94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33km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11시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 한 단계 높은 태풍 경보를 발효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400mm 비가 내리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40~60m의 강풍도 불 예정입니다.
경남도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배수 펌프장 등에 안전점검을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특히, 태풍과 만조 시간대가 겹쳐 마산 등에는 2m 50cm 해일이 올 거로 보이는데요.
만조 시간은 통영이 내일 새벽 4시 51분, 마산은 새벽 4시 54분입니다.
지금까지 ... (중략)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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