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럿코 6이닝 무실점' LG 7연승...한화 김민우 데뷔 첫 완투승 / YTN

YTN news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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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플럿코의 호투를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 김민우는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 타자들이 LG 선발 플럿코의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지만, 타구는 힘없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1회 선두타자 정훈부터 3회 첫 타자 고승민까지 7명의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갑니다.

플럿코는 롯데 타자들을 맞춰 잡는 효율적인 투구로 6회까지 84개의 공만 던지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1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플럿코의 노련한 투구 속에, LG 타자들은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졌습니다.

1회 2, 3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인 걸 시작으로,

6회에는 16명의 타자가 나서 7개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9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7회 이영빈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며 롯데를 14 대 1로 크게 이긴 LG는 파죽의 7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SSG를 4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김민우가 9회 마지막 타자를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내고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9회까지 삼진 5개를 포함해 단 1실점.

2015년 데뷔한 김민우가 데뷔 8년 만에 거둔 첫 완투승입니다.

[김민우 / 한화 투수 : 7회를 던지고 내려와서 (투구) 개수를 보니까 조절만 잘하면 9회까지 던질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투구 수를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KT는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한 황재균을 앞세워 KIA를 6 대 2로 따돌렸습니다.

3회말 헤드샷으로 퇴장당한 선발 벤자민에 이어 등판한 이채호는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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