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일(5일) 새 비대위 사령탑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오후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모레(6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와 관련해 내일(5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내용 먼저 보겠습니다.
이번 주 새 비대위가 다시 출항한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내일(5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상황 요건'을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로 명시한 당헌 개정안 등을 의결합니다.
앞서 법원이 당의 '비상 상황'을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고 결정하자, 판단 근거인 당헌을 수정한 건데요.
내일 전국위 의결 직후엔 권성동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당 지도체제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주호영 의원 외에 다른 인물을 임명하긴 어렵다는 기류가 읽힙니다.
다만 추가 가처분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일부 비대위원들이 위원직 사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당원·시민들과 만날 거라고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결정 뒤 이 전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서 의견을 밝히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비대위를 상대로 낸 추가 가처분 신청과 당 윤리위 추가 징계 가능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여론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오는 8일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하는 즉시,
개정한 당헌의 효력과 새로 뽑힌 비대위원 전원의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고 가처분 신청 내용을 변경하겠다면서 정면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번엔 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죠?
[기자]
검찰이 오는 6일 이 대표에 소환 통보를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오후 2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규탄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 대표가 직접 검찰에 나갈지는 미정이지만, 현재로써는 불출석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조정식 신임 사무총장은 오...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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