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동점포 작렬…키움, SSG 잡고 5연승
[앵커]
키움이 푸이그의 동점 솔로포에 힘입어 리그 선두 SSG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315일 만에 첫 승을 올린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눌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2회말, 호 최주환이 팀 이적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립니다.
최주환의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은 SSG
3회에는 최정이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습니다.
하지만 키움 송성문의 호수비에 잡히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최정은 더그아웃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이어진 4회초, 키움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푸이그가 동점 솔로포를 신고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7회초에는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끝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키움 선발 한현희가 6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을 내주며 1실점 역투를 펼친 가운데, SSG를 2-1로 꺾은 키움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이 3-0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위기 상황.
백정현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 이닝을 정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옵니다.
6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는,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백정현.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13연패 사슬을 끊고, 315일 만에 마침내 첫 승을 거뒀습니다.
"나가 있는 수비들이랑 공 잡아 주는 민호 형이랑 잘 도와줘가지고…팀 승리로 연결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KT는 8회와 9회 배정대와 박병호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5득점을 합작, KIA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을 신고,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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