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막판에 발사가 연기됐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1단계 로켓 발사가 내일 새벽 다시 시도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수소 연료 누출 문제를 해결하는 등 모든 것이 순조롭다는 설명입니다.
임수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단계 계획의 로켓을 다시 쏘아 올립니다.
NASA는 지난달 29일 우주발사시스템 즉 SLS 발사를 시도했지만 엔진 결함과 수소 연료 누출 등으로 발사를 연기했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 17분부터 2시간으로 설정됐습니다.
NASA는 두 번째 발사 준비가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문제가 됐던 수소연료 누출을 해결하는 등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레미 파슨스 / 미국 항공우주국 지상시스템국장 : 우리 팀은 앞선 발사 시도 때 나타났던 문제점을 훌륭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문제가 됐던 것을 모두 수리했고 내일 발사가 가능하도록 안전한 상황을 구축했습니다.]
아르테미스 1단계의 임무는 대형 로켓 SLS에 마네킹 3개를 실은 '오리온' 캡슐을 탑재해 발사하는 것입니다.
마네킹엔 각종 측정 센서를 부착해 방사능 등이 장기 비행하는 우주비행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측정하게 됩니다.
오리온은 달까지 왕복 비행한 뒤 10월 1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바다에 안착합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입니다.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고 화성까지 탐사하는 원대한 계획의 시작입니다.
[빌 넬슨 / 미국 항공우주국 국장 : 우리는 화성과 달 뒷면으로 가서 살고, 일하고, 살아남는 법을 배울 것입니다. 그런 가혹한 환경에서 어떻게 인간이 살 수 있을까요?]
NASA는 1단계 비행이 성공하면 2024년 우주인이 탄 오리온 캡슐이 달 궤도를 도는 2단계 유인 비행에 나섭니다.
그리고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키게 됩니다.
NASA는 이번 2차 시도가 또 연기될 경우 오는 5∼6일에 3차 시도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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