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소환이 통보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질문에,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혼란 상황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당무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당이 민주적으로 잘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글쎄, 지금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고 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당은 정당 내부도 민주적 원리에 따라서 가동이 돼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으로서 무슨 당무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하여튼 우리 당이 어떤 민주적 거버넌스를 가지고 어려운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믿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제가 취할 그런 입장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검찰 출신들에게만 (인적 쇄신 원칙이) 예외로 적용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대통령실 내부나 외부에서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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