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과 제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엔 파란 하늘이 드러난 반면, 제주엔 폭풍우가 불어닥쳤는데요, 오늘 제주와 남해안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수도권은 구름만 가끔 지나겠지만, 제주와 남부 지방, 충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내일 비의 영향이 적은 서쪽은 최고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북상 중인 힌남노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서귀포 부근 해상을 지나, 화요일 오전이면 부산 해상에 닿을 걸로 예상는데요, 그나마 우리나라에 닿기 전에 세력이 초강력 수준에서 강한 수준으로 낮아지겠습니다.
그래도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제주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남해안에도 강풍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모레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최대 350mm, 남해안에 150mm 고요, 모레면 전국에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