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맑고 늦더위…태풍 북상, 남해안 제주 비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매우 강한 세력 유지하고 있고요.

지금은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점차 한반도를 향해서 북진을 하겠습니다.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 경이면 서귀포 앞바다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또 제주도 전역과 그리고 경북 포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텐데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가 되겠습니다.

이틀간의 예상 강수량을 보시면 제주도에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으로도 최대 100mm의 큰비가 내리겠고요.

또 경북 남부와 경남내륙, 전남에는 10~60mm의 비가 예상이 됩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늘도 맑겠습니다.

늦더위도 계속될 텐데요.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23.6도를 보이고 있고 한낮에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밖의 지역 낮기온 보시면 청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5도가 예상이 되고요.

세종 27도, 창원과 포항은 24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전 해상에서 물결은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내리겠고요.

다음 주 초에는 또 한 번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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