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글쎄요. 뭐 이것도, 한동훈 장관 탄핵 카드도 친명, 비명 계파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새 지도부가 선명성을 부각하면서 한동훈 장관 탄핵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민주당이. 그런데 이도운 위원님. 이원욱 의원은 한동훈 탄핵은 최악의 카드고 제2의 윤석열로 키울 수도 있다. 뭐 이 부분을 그냥 단순히 계파로만 볼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일단 그 탄핵을 하겠다는데 뭐 어떤 이유를 붙여서 탄핵을 하겠다고 하면 뭐 물리적으로는 가능할 겁니다. 국회에서 3분의 1이 발의하고 과반이 가결해서 헌법재판소로 뭐 일단 넘길 수는 있겠지만, 탄핵을 하려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을 해야 하는데 한동훈 장관이 지금 무슨 헌법과 무슨 법률을 위반했죠? 그러니까 이건 정치적인 공세에 지나지 않고, 만약에 실제로 탄핵을 추진한다면 보수 세력뿐만 아니라 우리 중도 유권자, 내지는 국민들도 굉장히 여기에 반발할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그 한동훈 장관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커질 가능성이 있죠.
그렇게 된다면 뭐 지금도 한동훈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반 정치인이긴 합니다만, 완전히 그 한동훈 장관이 정치인으로 변해가지고 국민의 많은 지지를 그런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까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걸 이제 우려를 하는 거죠. 처음에 그 장관에 되었을 때부터 윤 대통령과 가깝다는 취지로 이제 소통령이라는 별명이 붙고 그렇게 이제 비판을 민주당에서 해왔는데, 민주당에서 비판하면 할수록 커져서 어느새 소통령이 아니라 중통령 아니야? 이런 이야기까지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탄핵까지 나오겠다면 진짜 그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서 또 검사 한 사람 또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는 것 아닌지 그런 우려도 뭐 당내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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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