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명 확진…입국 전 코로나 검사는 폐지
[앵커]
다음달 3일부터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입국 전 코로나 검사가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만 3천여 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유행 감소세 속에 다음 달 3일부터 현재 시행 중인 입국 전 코로나 검사가 폐지됩니다.
해외에서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해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내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 했는데요.
다만 입국 직후 24시간 안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는 지금처럼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는 해외 유행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0만 3,961명으로 전주보다 3만 5,000여 명 감소했습니다.
방역당국도 유행이 정점 구간은 지났다고 평가하고, 당분간 유행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9명으로 8일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사망자는 75명으로 후행지표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진 않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을 올해 4분기 중 도입할 계획입니다.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이며,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을 완료했다면 맞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산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 백신도 다음 달 1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등 현장에서의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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