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률, 60세 이상 42.6%·50대 13.6%
BA.5 아닌 BA.1 예방용 개량백신 먼저 도입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도 발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을 포함한 하반기 접종계획이 내일(31일) 발표됩니다.
그런데 추가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아 접종률을 올릴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75%입니다.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97% 안팎인 1·2차 기본접종률보다는 4분의 3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조사를 보면 앞으로 접종이 추가될 경우 접종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에게 물어봤더니 백신 추가접종 권고가 있어도 맞지 않겠다는 답변이 31%였습니다.
11%에 머물렀던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껑충 뛴 것으로, 반대로 접종하겠다는 답은 78%에서 56%로 뚝 떨어졌습니다.
추가접종을 하지 않거나 망설이는 이유로는 '맞아도 감염되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고 안전성이 의심되어서, 이상 반응 보상과 지원이 불만족스러워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미 4차 접종을 시작한 고령층을 봐도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42%, 50대는 13%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추가접종 권고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예방접종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 권장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하반기 접종계획에 포함될 개량 백신도 지금 유행하는 BA.5 변이가 아닌 초기 오미크론 BA.1을 토대로 개발된 것이어서 접종을 이끌 요인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접종을 설득할 실질적인 이득과 구체적인 방안이 접종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와 함께 실효성이 떨어지고, 해외여행에 불편하다는 여론이 많았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의 폐지 여부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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