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 충청권 4개 시도 현장 평가
최종 후보지 놓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
충청권 4개 시도, 2020년 공동유치 첫 업무협약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놓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는 11월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을 앞두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현장 평가단이 충청권을 찾아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부로 이뤄진 현장 평가단이 청주대 석우 문화체육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할 시설과 역량이 되는지 점검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 26일 입국한 현장 평가단은 대전과 세종, 충남을 거쳐 충북의 주요 체육관과 시설 등을 돌아봤습니다.
이번 평가단 방문 결과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위원회에 보고돼 집행위원들에게 최종 개최지 결정의 중요한 판단 근거로 활용됩니다.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도시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
경쟁 도시보다 시설은 부족하지만 충청권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이 강점이라는 평가입니다.
[레온즈 에더 /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대행 : 여러분이 가진 비전에 대해 상당히 감명받았고, 충청권에 메가시티를 설립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도 많이 포함된 것을 알고 기뻤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공동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6월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됐고, 지난 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서 최종 후보 도시로 뽑혔습니다.
이후 유치위원회는 유치 기원 100만 명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김윤석 /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비전과 콘셉트, 그리고 국제대학스포츠, 국제 이벤트를 하면서 무엇을 유산으로 남길 것이냐 이런 것들을 제시했는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최 도시는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됩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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