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바이든 지지율 45%…지난 2월 이후 최고"
"낙태권·트럼프 기밀 유출 의혹으로 기류 변화"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전통 지지층 복귀 역할"
민주당…상원은 반분·하원 435석 중 221석 과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조금씩 상승하면서 11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수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0%p나 떨어질 정도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CBS 방송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5%로 지난 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유권자 2천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결과는 지난 6월 같은 조사 때 42%보다 높은 것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낙태권 문제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유출 의혹 등이 쟁점이 되면서 기류가 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지지율 급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물가와 관련해 인플레 감축법 통과와 기름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라앉은 것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 개학을 앞두고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도 민주당 지지층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ABC This Week 인터뷰) : 수십만 명의 똑똑한 젊은이들이 대학에 갈 여유조차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세계 경제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공립대학을 등록금 없는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 언론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를 기정사실로 여겼던 민주당에 하원 과반의석을 지킬 수 있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상황은 반대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급락세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7∼28일 유권자 998명을 전화 여론조사 한 결과, 지지율이 47%로 지난달 조사 대비 10%p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39%로 한 달 새 14%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자민당 의원들과 일본 내 통일교 간 접점 논란과 고물가, 코로나19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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