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10주 만에 소폭 반등하며 50%대에 근접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등 해외 순방 효과와 함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1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긍정평가 49.5%, 부정평가 45.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평가는 1.1% 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1.4% 포인트 떨어진 결과로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도 지난주 1.8%에서 4.3%로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렸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2.6%로 가장 높았고, 잘못한다는 응답이 54.4%인 50대가 가장 부정적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고, 부산, 대구를 비롯한 영남과 강원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 포인트 올랐고, 자유한국당은 1.7% 포인트 떨어져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바른미래당은 0.7% 포인트 하락해 5.9%로, 정의당은 0.7% 포인트 올라 8.5%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두 달 동안 16% 포인트 넘게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자연적 조정 효과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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