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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임금격차 해소해야"...노사정 TF팀 역할 기대 / YTN

YTN news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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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하청지회장, 국회 앞 단식 농성
하청노조원 고용 승계 걸림돌로 남아
폐업한 업체 4곳 57명 가운데 42명 실직 상태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터져 나온 노사간·노노간 갈등은 원청과 하청 사이의 지나친 임금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노사정이 TF팀을 가동할 예정인데, 근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여름은 아니지만, 여전히 낮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선박 건조장에서 50여 일 동안의 점거 농성을 푼 지 한 달도 안돼 다시 농성에 돌입한 겁니다.

점거 농성 기간 동안 일자리를 잃은 노조원들의 고용 승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형수 /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 폐업을 한 4개 업체의 조합원들을 고용하고, 고용을 위해서 원·하청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사측에서) 차일피일 미루는 거죠.]

하청 업체 노조의 파업 기간 동안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는 4개 업체 57명.

이 가운데 15명은 다른 업체에 취업해 일하고 있지만, 나머지 42명은 아직 현장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31명은 10월까지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정리했고, 나머지 11명도 해결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50여 일의 점거 농성 기간에 조합원과 비조합원 사이에 깊어진 갈등의 골을 해소하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권수오 /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 비조합원은 조합원 상대로, 조합원은 비조합원 상대로 서로 기자회견도 하고 서로 집회도 열고 그런 갈등이 워낙 심했기 때문에….]

극적 협상 타결로 봉합했지만,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가 노사간·노노간 갈등으로 다시 터질 수도 있는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 성격의 TF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하청 업체 노사, 원청인 대우조선 노조, 노동부와 노동 문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권수오 /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 : 제도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부분들, 협력사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부분들을 같이 저희도 논의해서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원청과 하청 사이 임금 격차의 핵심인 상여금과 성과급, 휴가 등 복지 문제... (중략)

YTN 박종혁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829050947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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