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도 전국이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늦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은 꽤 쌀쌀하더라고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간 건가요?
[캐스터]
요즘 아침·저녁엔 선선한데, 오늘 아침은 선선함을 넘어 쌀쌀함이 감돌았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6.1도로 9월 중순에서 하순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이례적으로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8월 최저 기온으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전북 군산의 아침 기온은 14.4도까지 내려가면서 지난 1972년 8월 29일 이후 50년 만에, 경북 상주는 13.3도로 8년 만에 8월 기온으로 가장 쌀쌀한 아침이었습니다.
겉옷이 필요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다시 여름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8도로 아침보다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고요.
어제보다도 3도가량 높겠습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나가실 때 겉옷 챙기시기 바랄게요.
어제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오늘도 맑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도 높고 푸른 하늘이 영락없는 가을 하늘이었는데요.
오늘도 하늘 표정 좋습니다.
전국에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하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 수준으로 쾌적하겠는데요.
오후부턴 흐려지긴 하겠지만,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를 살펴보면요. 전국이 '빨간불'입니다. '매우 높음' 수준이고요.
호남과 경남 서부, 제주도 북부도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시고 실내가 그늘에 머무는 게 좋고요.
외출하신다면 모자나 선글라스로 피부보호는 물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주말 내내 날씨가 참 좋았는데요.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일단 내일은 중부를 중심으로 비나 빗방울이 예상되는데요.
출근길이나 퇴근길에는 오진 않겠고요.
낮 동안 5mm 미만으로 약하게 오겠습니다.
서울, 인천... (중략)
YTN 유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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