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있는 아파트에서 60대와 7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으로부터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들은 지인이 신고해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집 앞에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과학수사 차량과 감식반 직원들도 오갑니다.
이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A 씨로부터 "사람을 죽였다"는 연락을 받고 지인이 신고한 건 어제저녁 7시 반쯤입니다.
[소방 관계자 : 사람을 죽였으니까 그런 식으로 연락을 받으셨어요. 신고자분이 119로 신고를 해주신 거죠. 이런 연락을 받았으니까 출동을 해달라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채 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져 있었습니다.
해당 남성으로부터 외상을 입은 거로 추정되는 60대 여성도 거실에서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현장에 갔었는데 형사가 와서 CCTV 찾고, 감식하면서 어수선해서 밖으로 나와 계셨던 분들도 계시고, 정리는 다 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와 현장 조사를 토대로 숨진 두 사람의 관계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 한 대가 도로에 멈춰서 있고, 앞면은 모두 부서졌습니다.
통제된 도로 옆에선 구급대원들이 응급 처치에 분주합니다.
오늘(27일) 새벽 3시쯤 경기 고양시 사리현동의 교차로에서 택시와 SUV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택시 기사와 승객 등 2명과 SUV 차량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여성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전도된 거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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