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을 질러 사실혼 관계 여성을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9일) 10시쯤 집안 베란다에 불을 질러 6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이후 근처 야산으로 도망갔던 A 씨는 4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는데, 피해자와 갈등을 빚다가 해치려는 목적으로 거실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구속 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배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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