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측 "역사적 판결"...지도부 책임론도 재부상 / YTN

YTN news 2022-08-26

Views 941

가처분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한 이준석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단은 헌법 파괴행위에 대한 '역사적 판결'이라며 법원의 결정을 반겼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부상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직접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자신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법원 판단에 헌법 파괴행위에 대한 역사적 판결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재판부가 비상 상황이 아니므로 비대위 설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결정한 만큼, 비대위 자체가 무효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를 넘어 비대위 구성을 무효화 하고, 다시 최고위를 구성하라는 겁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직접 입장 표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자택 앞에서 YTN 취재진을 만난 이 전 대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는데,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가처분이 인용되면 잠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25일 SBS 라디오) : (인용이든 기각이든 가처분 결과 나오면 한 번 더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인용되면 저는 잠적할 겁니다.]

이 전 대표는 당분간 전국을 돌며 다시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판부 결정으로 지도부를 겨냥한 비판도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국민의힘이 반민주정당으로 낙인찍힌 거라며 당 지도부의 책임을 따져 물었고,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권력의 부당한 행보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다며, 할 수 있는 소명과 책임을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도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현 지도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22일) : 인용된다는 건 당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상당한 분들이 책임을 져야 될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의신청과 항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을 놓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대변인 : 비대위를 무시하고 최고위로 다시 돌아가서 충원을 할 경우 낮에 해놓은 항고나 이의신청이나 받아들여지면 이마저도 또 혼선이 오기 때문에 항고(이의신청)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바람직한 결정이 아니라는 게….]

재판부 결정으로 이준석 전 대표는 다시 ...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82621492894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