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로 임기가 끝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지도부에 비주류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오늘(26일) 퇴임 전 마지막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권을 잡은 주류와 비주류 그룹은 항상 존재한다며 작은 이견이 큰 갈등으로 빚어지는 건 소통의 부재에서 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헌 개정을 둘러싸고 최근 불거진 논쟁에 대해서도 새로운 긴장 관계가 형성되는 게 우려스럽다면서 주류와 비주류의 대화가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차기 지도부의 공천권 행사에 대해선 민주당엔 계파 간 대립구도가 반영돼 특정 계파를 학살하는 공천은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도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연이어 패배하면서 당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비대위원회를 이끈 우 비대위원장은 모레(2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가 선출된 뒤 80일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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