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초유의 당 대표 징계를 둘러싼 혼란을 수습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휴일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은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어제오늘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위기인가요?
[기자]
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공개된 일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여러 경로로 의원들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 대비해 당헌·당규 등을 검토하면서 이준석 대표 징계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고 당을 재정비할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도 역시 별다른 일정 없이 '잠행'하면서 장고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이 대표는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열흘 동안 대표 권한이 유효하다는 입장이지만,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선언된 상황에서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내일 권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엔 나오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지만, 성 상납 의혹 관련 경찰 수사도 이어질 거라 이 대표에 거취 정리를 요구하는 친윤석열계 등의 당내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우상호 비대위 체제가 한 달째인데, 전당대회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지난달 10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취임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우 위원장은 조금 전 11시부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기에 선거 패배 후유증을 극복할 토양을 만들고 전당대회 규칙도 빠르게 정리했다며 지난 한 달을 자평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준석 대표 징계로 내부가 복잡하겠지만 민생을 돌봐야 한다며 오늘 중이라도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서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또 함께 민생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과 여당이 먼저 만남을 제안하면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30% 반영하는 등 새로운 선거 규칙을 확정하면서 전당대회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양강 양박' 97그룹의 강병원, 강훈식, 박주민, 박용...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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