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기준금리 0.25%p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총재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에 노출돼있는 상황인 만큼 유연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정점과 관계없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물가 중심으로 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가 금리 인상을 통해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고, 그것이 임금과 물가의 상승 작용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으면, 더 이상의 외부 충격이 없다면, 경착륙 없이 경기를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당분간 25bp를 올리는 게 기조다라고 말씀드리고요. 그 외 기간이라든지, 그 외 충격이 왔을 때 원칙적으로 (빅스텝을) 고려할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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