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크림반도를 탈환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흑해 함대 기지가 있는 크림반도를 되찾아 유럽 연합에 편입시키겠다는 건데 서방의 지지를 끌어내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립 기념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목표는 평화를 넘어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를 되찾겠다는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23일, 크림반도 정상회의) : 우리의 깃발은 그것이 있을 권리가 있는 모든 곳, 즉 돈바스와 크림반도 나부껴야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 탈환 목표를 국제사회에 공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23일, 크림반도 정상회의 : 크림반도를 점령으로부터 해방하는 것이 필수적 입니다. 침략이 시작된 이 곳에서 종지부를 찍을 것입니다.]

크림반도에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러시아 비행장이 공격을 받아 크림반도 에 있는 흑해함대는 항공 능력 절반이 파괴됐습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림반도를 수복해 유럽연합에 편입시켜야 한다며 서방을 설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땅이었고, 수복이 되면 다시 우리 영토가 돼 유럽 연합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드론 지원 을, 미국은 4조 원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군사적 요충지인 크림반도 에 대한 공격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대적 수복 작전은 어렵더라도 후방 교란을 통해 러시아군의 공격력을 분산하는 효과도 예상됩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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