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 수도권 비, 내일 전국 확대…무더위 계속
어느덧 8월도 열흘 남았는데요.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오늘 강릉의 낮 기온 33.3도를 기록했고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32.9도까지 올랐습니다.
서울도 30도 선을 보였는데요.
해가 지고 나면 더위는 한결 덜하겠지만, 점차 먹구름이 몰려오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비구름대는 북한 쪽에 위치해 있고요.
오늘 밤 8시를 전후로 해서, 경기북부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수도권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수도권의 비는 내일 새벽이면 잦아들겠지만, 남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길게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에 10-50mm, 그 외 전국은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더위의 끝을 알리는 가을의 절기 '처서'입니다.
내일까지는 무더위 여전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30도, 전주 30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 세종 29도, 목포와 여수 30도, 창원 32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3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더위가 한풀 꺾이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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