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정책수석에 이관섭 "작은 생선 굽듯…정책 신중하게"
[앵커]
대통령실 조직도 일부 개편됐습니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해 정책 조율 기능을 보강했습니다.
초대 수석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인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이 기용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은 정통 관료 출신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차관까지 올랐고,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옛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도 지냈습니다.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임명됐지만,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다 임기 도중 사임했습니다.
"국정 전반에 대해서 기획조정 능력 외에도 정무 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평가받는 분입니다."
이 수석은 대통령실, 정부 부처, 국회 사이 정책 조율을 맡게 됩니다.
'만 5세 취학' 같은 정책 혼선의 되풀이를 막는 역할입니다.
"작은 생선을 구울 때처럼 섬세하고 신중한 자세로 정책들을 돌봐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실장 6수석' 체계가 되며 대통령실 조직도 일부 개편됩니다.
비서실장 직속 국정과제, 기획, 연설비서관이 정책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하고, 정책기획조정관은 미래전략기획관으로 이름 바꿔 부산 엑스포 유치에 전념합니다.
공석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육군 소장이 발탁됐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임 신임 차장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 일한 국방정책통으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과 함께 하는 국방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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