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담대한 구상' 상대 안해"…대통령실 "유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놓은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두고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막말을 쏟아내며 "절대 상대하지 않겠다"고 거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도봉갑 당협위원장, 조현삼 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윤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담대한 구상' 제안도 거부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유감이라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북한을 설득하겠단 입장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홍보라인도 재정비에 나섰는데요. 낮은 지지도에 정책과 메시지 혼선도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판단하는 걸까요? 정부의 이런 분석이 맞다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 한기정 교수를, 검찰총장 후보자엔 이원석 차장검사를 내정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난 후에야 사정 라인이 완성된 셈인데요. 어떤 철학이 담긴 인사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6시에 대통령실에서 신임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인데요. 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요?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국민의힘에선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일단 법원이 이번 주 내엔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법원의 판단이 늦어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의 입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비판했는데요.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했습니다. 여론전 강도가 더욱 세지는 느낌인데요. 실제로 이슈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한 전략일까요?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당 안팎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청년층 사이에서도 이 전 대표 지지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엇갈리며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장예찬 이사장과의 설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기소 시 당직 정지' 당헌을 두고 내홍이 계속 이어져왔는데요. 당무위에서도 당헌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선 당대표가 당무위 의장인 만큼 사실상 대세론을 굳힌 이재명 후보를 위한 '셀프 구제'의 길을 우회로를 통해 열어놓은 것 아니냔 비판도 있는데요?
이제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만약 호남에서 대세론에 균열이 생길 경우엔 막판 대이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호남 표심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끝으로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조작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는 곧 문재인 정부 청와대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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