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윤수 앵커]
자, 저런 이야기를 했었죠.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이요. 지금 모두 보니까 특수통으로 알려진 인물들입니다. 이 가운데는 친윤 또 비윤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고루 섞여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이도운 위원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저희가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조금 유력하다고 볼만한 인물은 이 중에 누구입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뭐 네 분이 다 훌륭한 그 검사고 추천위에서 네 분을 추천을 하니까 법조계에서는 다 될 만한 분들이 되었다 그리고 친윤, 비윤도 언론에서 편의적으로 나누는 거고 다 실력으로 올라오신 분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우리 이제 김 앵커가 질문을 하니까 답변을 하면 네 분 가운데에서도 이원석 차장이 되는 게 제일 조금 순조로운 거 아니냐. 그 과정이. 왜냐하면 지금 100일 가까이 검찰총장이 이제 공석이었는데 이원석 차장이 대검 검찰총장 대행으로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인사도 같이 했고 또 수사도 같이 지휘를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장이 되면 어떤 그 조정 과정 필요 없이 그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또 법무부와 검찰 간의 관계에도 굉장히 중요한데 두 분이 한동훈하고 이원석 차장이 이제 동기지만 어떤 동기로서의 라이벌 관계 이런 거보다는 굉장히 긴밀하게 협조하는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일단 법무부와 검찰 간의 그 업무 조정이 굉장히 조금 순조로울 거 같고.
또 대통령도, 대통령과의 관계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이원석 차장에 대해서 굉장히 수사를 잘 한다. 한동훈, 이원석 둘이 굉장히 수사를 잘 하더라, 이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아까 이야기했죠? 윤석열 같은 사람, 자기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겠다. 이게 두 가지거든요, 첫째, 수사 잘하는 사람, 둘째, 권력의 눈치 안 보는 사람 여기에 해당하고. 또 굳이 이제 조금 따지자면 이제 인사 청문회도 하겠지만 광주 출신이고 서울 중동구 출신이고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입니다. 그러니까 서울대 법대라든지 고려대 법대라든지 그리고 예전 같으면 경기고등학교, 지금 같으면 대원외고가 될까요? 이런 법조계 내 주류가 아니라는 점이 어떻게 보면 조금은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거 같고. 다만 이제 법조계에서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는 김오수 전 총장이 연수원 20기 근데 지금 이 차장은 27기 너무 많이 떨어지면 조직이 조금 흔들리느냐 하는 이야기는 있는데 그거는 뭐 그렇게 큰 고려 요인은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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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