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정치 검찰은 지금 3년간이 더 많았다. 문재인 정부 겨냥했던 한동훈 장관인데 오늘 검찰 인사가 있었습니다. 법무연수원장 여환섭, 연구위원에 신성식, 이종근 이런 인물들이 조금 눈에 띄고요. 이른바 당시 친정권 인사, 검사들로 불렸던, 분류되었던 인물들도 사표가 수리가 되었습니다. 다음 장도 볼까요? 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송강, 첫 여성 고검장으로 노정연 신임 부산고검장이 내정이 되었는데. 이도운 위원님, 특수통의 부활 그리고 과거 친문 검사들의 좌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조금 나옵니다만 계속해서 한동훈 장관이 이야기하는 건 이건 비정상화의 정상화다. 검찰이 일할 수 있게 다시 환경을 만들겠다. 뭐 이런 취지의 인사인 것 같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뭐, 어떻게 표현하면 시계추 인사라고도 할 수 있고 그 샤워실 인사라고도 할 수 있겠죠. 시계추가 왔다갔다하고 샤워실은 찬물 틀었다가 뜨거운 물 틀었다 이런 건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수사를 열심히 하던 검사들이 정치 검사들에 밀려났기 때문에 그 수사하는 검사들을 다시 불러들인다, 이게 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른바 검수완박법 때문에 수사를 서두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직 이제 검찰총장 저 새로 임명하기도 전에 우선 수사부터 하자 이런 생각이 굉장히 강한 것 같습니다.
지금 이제 세 분이 조금 아까 화면에도 나왔지만 이제 주목이 되는데 신봉수 이분은 특수통으로 그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 시절에 반부패1부장을 했으니까 핵심 참모 중에 하나가 수사도 굉장히 잘 하는 검사입니다. 송강 그 검사장은 특수부가 이제 다 해 먹냐는 논란이 있는데 이분은 아마 공안부에서 상당히 일을 했던 거 같고. 노정연 부산고검장은 최근에 검찰총장이 누가 되느냐 혹시 여성 검찰총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 그때 지금 노정연 검사장이 거론이 되었는데 이번에 고검장이 되었으니까 이게 이제 앞으로 검찰총장 인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걸 봐야 되는데. 지금까지 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는 조금 무리한 측면도 있어 보이지만 또 이해할 측면도 있습니다. 9월 안에 빨리 수사를 마쳐야 되지만. 그렇지만 이다음 번 인사까지도 지금 같은 기조가 계속되면 아마 검찰 내·외부에서 많은 비판을 받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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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