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윤대통령 "힘에 의한 현상변경 원치않아…NPT 체제는 필수"

연합뉴스TV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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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윤대통령 "힘에 의한 현상변경 원치않아…NPT 체제는 필수"

윤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만 보이면 돕겠다는 비핵화 청사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핵무장 필요성에 대해서는 핵확산금지조약, NPT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광복절에 발표한) 비핵화 로드맵에 따라 우리가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먼저 다 비핵화를 시켜라, 그럼 그 다음에 우리가 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확고한 의지만 보여주면 거기에 따라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도와주겠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종전과는 다른 이야기이고, 우리가 의제를 먼저 줘야 답변을 기다릴 수 있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 필요한 의미 있는 회담 내지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체제 안전 보장이라 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나 정부는 북한 지역의 무리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전혀 원하지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한 간 지속가능한 평화의 정착이고, 우리가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경제적, 외교적 지원을 한 결과 북한이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다면 그 변화를 환영하는 것뿐입니다.

저는 NPT 체제가 항구적인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장억제는 다양한 모델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존에 있는 확장억제 정도로 되지 않는다 한다면 확장억제가 아마 그 형태가 조금 변화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NPT 체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계획입니다.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 문제 충돌 없이 (강제징용 피해자인) 채권자들이 보상받는 방안을 깊이 강구하는 중입니다.

(과거사문제 해결)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미래가 없는 사람끼리 앉아서 과거에 대한 정산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취임100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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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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