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보이스피싱 뿌리뽑는다…연말까지 특별단속
[앵커]
경찰이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 7대 악성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연말까지 특별 단속을 실시합니다.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도 1호 지시로 전세사기 척결을 지시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경찰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 강남경찰서을 찾았습니다.
"경제적 살인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악성사기. 그와 같은 사건이 집중돼 있는 강남서와 수서서 일대를 방문해서…"
첫 공식 지시로 악성사기 근절을 주문한 겁니다.
1호 지시는 이튿날,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전국 경찰 화상회의에서 공식화 됐습니다.
"최근에 어려운 경제사정을 틈타 전세사기를 비롯한 악성사기 범죄가 광범위한 피해를 낳고…"
경찰은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 7개 사기범죄를 '7대 악성사기'로 선정하고,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청에는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TF를 꾸려졌습니다.
각 시도경찰청에도 전담팀이 운영돼 연말까지 전국적인 특별 단속이 이뤄집니다.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고질적이고 악질적으로 서민들을 괴롭히는 7대 악성사기에 대해서 근절을 추진하겠습니다."
단속과 함께 경찰은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수사 초기부터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 등 범죄 수익 추적을 강화하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에게 단속 현황을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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