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2만 4,592명…사흘 연속 소폭 감소
증가세는 이어져…토요일 기준 18주 만에 최다
위중증·사망자 수는 여전히 급증세
"광복절 연휴가 고비…이동량 증가가 관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사흘 연속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18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꾸준히 늘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올여름 코로나 재유행의 고비는 이번 광복절 연휴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폭이긴 하지만 사흘 연속 줄었습니다.
토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2만 4,592명으로 사흘 전보다 18%가량 적습니다.
그렇다고 감소세는 아닙니다.
토요일 기준으론 18주 만에 가장 많았고 1, 2주 전에 비해 각각 1.13배·1.52배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여전히 급증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4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고(469명) 하루 새 숨진 사람도 97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67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3%까지 올라왔습니다.
휴가철 막바지 주말에 이어진 광복절 연휴가 재유행의 고비입니다.
제주도만 해도 이번 연휴 작년보다 13% 이상 많은 17만 천여 명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등 이동량 증가가 관건입니다.
[김경우 /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휴가철 전에는 주로 수도권 내에서 빠른 증가가 있었다면 7월 말, 8월 이후로는 비수도권에서 또 빠른 증가세가 보이고 있고 또 이것이 끝나면 다시 수도권에서 재증가가 될 수 있는 그런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연휴가 지나고 다시 예측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관들이 예측하는 재유행의 정점은 20만에서 30만 명 사이.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여전히 1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1.14까지 떨어졌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면역을 회피해 전파력이 빠른 Ba.5 변이 바이러스가 점유율 76%를 넘기며 재유행과 재감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난 다음 날 휴가철 이동량 등 달라진 유행 상황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새로운 재유행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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