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 휴가도 거의 막바지입니다.
아직 휴가 다녀오신 못한 분들 가운데 바다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자연보호도 실천하고 상품권도 받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금빛 모래사장과 해안 사구가 일품인 기지포 해수욕장.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숨은 명소로 사구를 뒤덮은 갯그령 풀밭이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마냥 깨끗하게만 보이는 해변이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널려있습니다.
하루 두 차례 밀물 때면 부표로 쓰인 각종 스티로폼과 어망이 밀려옵니다.
국립공원공단이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20리터짜리 친환경 봉투에 쓰레기를 채워오면 5천 원짜리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海)치움캠페인 참가자 : 국립공원에 놀러 와서 쓰레기도 줍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해양 보전 메시지가 담긴 정크아트 사진 가운데 심사를 통해 매월 천일염도 지급합니다.
지역 주민들도 적극 반깁니다.
[가영길 / 기지포해수욕장 번영회장 :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거를 위해 국민 참여 캠페인을 한다고 해서 사실 기대가 큽니다. 아름다운 안면도 놀러 오셔서 예쁜 추억 만드시고 마음껏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캠페인 효과가 뛰어날 경우 해상·해안국립공원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민간기업도 여름철 바다 환경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에선 수거한 쓰레기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20여 개의 물품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휴가지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가족과 추억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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