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에서 물러난 짐바브웨의 무가베가 위로와 보상 차원으로 천만 달러 '돈다발'과 가족 면책을 보장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무가베는 지난주 초 에머슨 음난가그와 신임 대통령 측근들과 이처럼 합의했다고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 한 고위 인사가 전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무가베가 받을 돈은 천만 달러로 추정됐는데, 500만 달러는 현금으로 즉시 받고 나머진 수개월에 걸쳐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가베는 알려진 대로 불기소 면책을 보장받은 데 더해 가족 사업이익이 침해되는 조처가 없을 거라고도 확약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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