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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15 특사'에 온도 차...'실언' 김성원, 대국민 사과 / YTN

YTN news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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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사면·행정제재 감면, 경제 활력 줄 것"
민주당 "정치인만 제외하는 게 타당한가"
정의당 "돈 앞에 사법 정의 무너져" 강력 비판
김성원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실언
주호영, 거듭 사과…윤리위원회 필요성도 언급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 발표와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해복구 현장에서 실언한 김성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우선 정부의 사면 대상자 발표와 관련한 여야 반응부터 살펴보죠.

[기자]
국민의힘은 기업인에 대한 사면·복권, 운송업자 어업인 등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으로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민생과 경제에 방점을 찍은 만큼 정치적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정치인 사면은 제외된 거로 보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서민생계형 형사범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면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인만 제외하는 게 타당하냐고 비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통합을 위해서 사면을 할 때 정치인들도 포함했던 것이 관례인데 이번에만 유독 정치인만 제외하는 게 과연 타당한지, 조금 유감입니다.]

정의당은 돈 앞에 사법 정의가 무너졌다며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 단행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시장경제 질서를 무너뜨린 재벌 총수들에게 기회를 준단 것은 약자에게 가혹하고 강자들에게 너그러운 가짜 법치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도 살펴보죠.

실언 논란을 빚은 김성원 의원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11일) 당 지도부와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에 나선 김성원 의원,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김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평생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며, 수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예결위 간사직도 설명했는데, 다만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 장면 보고 오겠습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의... (중략)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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