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이미지 디렉팅 최저 수준"
"아마추어를 쓰게 되면 진지하게 보이지 않는다"
논란 커지자 국정홍보 카드뉴스 결국 삭제
■ 진행 : 박상연 앵커, 김영수 앵커
■ 출연 : 신경민 /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 며칠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에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게 야권의 비판, 여론의 비판이 영향을 미쳤을까요?
◆신경민> 이번에 사실 폭우나 전반적인 문제는 참사급이죠. 이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더 보탤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국민 여러분들이 많이 봤는데요. 너무나 아마추어적으로 대응을 했고 대통령 본인도 말실수가 많았지만 주변에서 너무나 못했습니다.
특히 시민사회수석인가 이분은 자기 일도 아닌 것 같은데 국민 화를 북돋우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대통령 본인의 말실수 플러스 대통령실의 실수 때문에 국민 분노가 어떻게 보면 이건 폭발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자꾸 북돋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연재해가 있으면 즉각적인 대응과 대처 중요하죠. 그런데 거기서 일단 실패했고 복구 문제가 지금은 중요한 순간으로 점점 넘어가려고 하는데 아직도 폭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문제를 포함해서 중장기적 조치가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요한데요. 이 3단계 조치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못 받는 거예요. 그런데 또 얘기를 하니까 자연재해, 재난을 정쟁화하지 말라고 말문을 막는 거죠.
그런데 제발 지금은 대통령 본인도 이런 걸 이렇게 포스터로 만들어서 한다는 것은 정말로 잘못한 거고요. 바로 삭제를 해서 다행입니다마는 말도 조심해야 되고 행동도 조심해야 되는데 대통령실의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이상한 얘기하는 것, 이거 일단은 입에 재갈을 물려야 됩니다.
이렇게 국민들을, 특히 피해를 당하신 분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되고요. 만약에 신림동 그 현장에 가서 얘기를 하고 싶으면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돌아가신 분들, 반지하방에서 아무 손을 쓰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로부터 시작을 해서 우리가 나라를 새로 세워나가겠다는 결의를 얘기했으면 혹시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는 죽음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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