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고가의 외제 차량 천여 대를 포함해 자동차 5천 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손해보험협회와 각 보험사에 집계된 피해 현황을 종합해 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5천 대 정도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손해액은 6백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에 접수된 침수 피해 외제 차량만 9백여 대에 달해 다른 보험사를 합치면 천 대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번 폭우는 서울, 특히 강남 지역에 집중돼 고가의 외제 차들이 대거 피해를 보는 바람에 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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