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쏟아진 많은 비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에도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서울지하철 9호선은 일부 구간만 운행하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서울 동작구에는 한때 시간당 1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었는데요,
이 영향으로 어젯밤 10시쯤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이 물에 잠겨 폐쇄됐습니다.
직후부터 실시한 역 복구 작업은 14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에 시민들도 출근길 불편을 겪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강대열 / 서울 흑석동 : 모르고 나왔고 지금 보니까 물이 많이 차 있어서 제대로 출근은 할 수 없고 돌아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좀 빨리 알려줬으면 좋은데요 뭐 몰랐어요.]
[정한나 / 서울 흑석동 : 출근 중이었고 지금 통제되는 줄 모르고 왔는데 통제돼서 어떻게 출근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워요.]
동작역에 차오른 물은 바로 옆 구반포역까지도 흘러넘쳤습니다.
이 때문에 구반포역 선로까지 물에 잠겼는데 두 역의 복구 작업 여파로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9호선은 개화역에서 노량진역 사이 상·하행, 신논현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사이 상·하행 열차만 운행하고 있는데요.
급행 없이 일반열차만 달리고 있습니다.
9호선 관계자는 배수 작업을 서둘러 오늘 안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역에서도 열차 운행과 지연이 잇따랐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이수역 곳곳이 호우로 불어난 물을 견디지 못하고 천장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사고 여파로 이수역에서는 열차가 서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또,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도 도림천 범람 영향으로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개봉역과 오류역도 선로 침수 등 피해로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시내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는데요.
이에 서울시는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늘려 아침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퇴근 집중배차시간도 30분 늘리고 5호선에서 7호선, 신림선을 각 2번... (중략)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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