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5월 폭우로 잠수교를 비롯한 한강공원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고비는 넘겼지만, 올여름에도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기습 호우가 잦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는 그쳤지만, 한강 변 공원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던 공원 시설과 야외 공연장은 아예 물에 잠겼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침수된 겁니다.
잠수교도 수위가 7m 가까이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한여름이 아닌 봄에 한강 변이 침수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우리나라 동남쪽으로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서 비구름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중부지방에 마치 장마철처럼 비를 뿌렸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에는 맑은 날씨를 되찾으며 다시 초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런 호우와 초여름더위는 올여름 심상치 않은 날씨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이란 전망도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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