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대행 첫 승…NC는 짜릿한 끝내기
[앵커]
삼성의 박진만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지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삼성은 두산을 대파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1회부터 무사만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리그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피렐라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올 시즌 두 번째 20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합니다.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 7개를 내주며 흔들린 두산 선발 이영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삼성.
2회 구자욱의 적시타, 3회 오선진과 김지찬의 연속 내야안타로 6점차까지 격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에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화답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두산을 9-2로 대파한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은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게 됐습니다.
"48경기 앞으로 남았는데 몇게임 한다 이야기 안하고요. 한 게임, 한 게임 진짜 이길 수 있는, 승리할 수 있는 그런 게임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KT에 2-3으로 끌려가던 NC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권희동의 볼넷과 양의지의 자동 고의사구를 묶어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대타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남은 아웃카운트는 한 개.
노진혁이 KT 마무리 김재윤의 직구를 받아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끝내기 2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KT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NC는 7위 롯데에 반경기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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