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의혹' 핵심인물 줄소환…수사 마무리 수순

연합뉴스TV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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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법카 의혹' 핵심인물 줄소환…수사 마무리 수순

[앵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핵심인물을 차례로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수순인데,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던 전 경기도청 5급 직원에 이어 공익신고인까지 불렀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사건과 관련해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씨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고 의심받는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의 옛 부하 직원입니다.

A씨는 배씨가 음식 배달과 약 대리 처방 등을 지시했다고 언론에 제보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을 비롯해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 도청 5급 직원 배모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배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한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여러 사실관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김혜경씨에 대한 조사도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고발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공익신고인의 제보와 경기도의 추가 고발로 의혹이 확산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수도권 일대 음식점 12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분석해왔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 사건 가운데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가장 먼저 이달 중순쯤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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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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