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개발한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 SLS입니다.
곧 오리온 우주선을 달로 보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SLS는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나라 등 10여 개국이 참여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발사체입니다.
올해는 무인 달 궤도 비행, 내년에는 유인 비행, 2025년에는 사람을 달로 보냈다가 귀환시킬 계획입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부 교수 :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 협력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이게 근본적으로 우리가 여태까지 보아온 달 탐사와는 차이가 나는 점이고요.]
중국이 2년 뒤 달 뒷면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 10년 안에 19개국과 유럽우주청이 106개에 이르는 달 탐사 미션에 도전합니다.
달 개척 시대의 개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달에는 대기가 없어 일교차가 3백 도에 이르고, 자외선과 우주 방사선, 돌진하는 소행성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하지만 극지방에는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분해하면 사람이 숨 쉴 때 필요한 산소와 연료로 쓰일 수 있는 수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술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데다,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해 적은 연료로 발사체를 다른 행성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르테미스 달 탐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 기지 건설입니다.
달을 전진 기지 삼아 화성을 비롯한 더 먼 우주로 나아가겠다는 겁니다.
[빌 넬슨 / 미 항공우주국 NASA 국장 : 달 탐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고 안전하게 귀환시킬 것입니다. 지금은 우주 탐사의 황금기입니다.]
희귀한 자원을 탐사하는 것도 달 탐사의 또 다른 목적입니다.
달에 쌓여 있는 헬륨3는 기술이 따라준다면 미래 청정 에너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 핵융합 발전을 일으킬 때 연료로 사용하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체 에너지이기 때문에….]
지구 저궤도를 무대로 한 우주 기술은 민간 기업에 많이 파급 됐습니다.
이젠 달로 향하겠다는 우주 강국들의 선언은 새로운 차원의 기술 개발을 정부가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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