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펠로시 방문 앞두고 타이완 '일촉 즉발'...예상 시나리오는? / YTN

YTN news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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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오늘 밤 타이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반발 속에 강행되는 것이어서 미중 간에 군사적 마찰도 예상됩니다.

이 소식 국제부 강성웅 기자와 함께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오늘 밤에 타이완에 도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확실한 겁니까?

[기자]
맞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세계 언론들이 그렇게 보도를 하고 있고요.

특히 제가 본 건 타이완 매체들인데요.

타이완 매체들이 굉장히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오늘 밤 10시 20분, 그러니까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11시 20분입니다.

한 6시간 반 정도 뒤인데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 공군수송기가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할 거다. 이렇게 보도를 했고요.

또 숙소는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다. 혹은 메리어트 호텔이 될 수 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고요.

이런 구체적인 보도는 사실, 팩트를 알지 못하면 보도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맞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외국 국빈이 방문을 하게 되면 이렇게 호텔 숙박 정보라든지 항공기 이착륙 정보 같은 것이 조금씩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맞춰보면 굉장히 정확한 보도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고요.

물론 보안상 미국이 발표를 하지 않고 또 어떤 급사정 변경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변경될 수는 있지만 대체로 맞는 것 같습니다.


밤 늦게 도착하면 공식 일정은 내일부터 시작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내일 오전에 차이잉원 총통을 만날 예정입니다.

펠로시 의장은 차이 총통과 만나 타이완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치 동맹과 경제 안보 차원에서 미국과 타이완이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얘기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어 타이완 입법원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펠로시 의장이 하원 의장 자격이어서 입법원장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방위 공약과 국제 사회에서의 지지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두 개의 일정을 마치면 내일 오전 시간이 다 갈 것 같은데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나면 내일 한국으로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당일치... (중략)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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