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미 '쌍룡훈련' 5년만에 부활…北 민감한 공세적 훈련

중앙일보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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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Ssang Yong Exercise)’이 내년 봄 부활한다.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의 일환이며,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첫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훈련이 될 전망이라고 복수의 군 소식통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한ㆍ미 해병대가 주축이 돼 강습상륙함, 상륙돌격장갑차, 수직이착륙기와 상륙기동헬기 등 각종 장비와 연대급 이상 대규모 병력이 동원되는 쌍룡훈련은 지난 2018년 훈련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상륙훈련은 방어가 아닌 공세적 성격인 만큼 북한이 크게 민감해 하는 연합훈련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9년부터 중단된 연대급 이상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훈련의 재개를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ㆍ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연합훈련 확대와 외교ㆍ국방 차관급 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이 핵심 의제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이) 내년부터 연합연습 기간과 연계해 규모를 확대한 연합 실기동훈련을 적극 시행하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연합항모강습단훈련과 연합상륙훈련 등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제 대규모 연합훈련은 연중 훈련 계획이 빽빽하게 짜인 미군의 증원전력 사정 때문에 사전에 시간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112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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