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도네츠크주 민간인에 강제 대피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 주민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늦은 밤 TV 연설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도네츠크 지역을 떠날수록 러시아군이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할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대피하는 주민에게는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도네츠크주의 천연가스 공급이 끊긴 만큼 대피가 겨울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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