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의원 63명 중 절반이 넘는 32명의 의원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마치고 신속히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SNS를 통해 초선 의원들의 뜻을 모아 지도부에 전했다며 선당후사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적었습니다.
또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일 리스크가 터지고 있다면서, 만일 당 지도부의 결단이 미흡하다면 초선 의원들이 다시 행동에 나서야 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어제(29일) 초선 의원 단체 채팅방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당을 정상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 입법을 통과시켜야 한단 내용의 성명서를 공유한 뒤 동의를 구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일부 초선 의원들은 YTN과 통화에서 비대위로의 전환이 오히려 당내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하는 등 이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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