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8년 연속 10승 금자탑…역대 5번째

연합뉴스TV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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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8년 연속 10승 금자탑…역대 5번째

[앵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중 한명이죠.

KIA 양현종 선수가 역대 다섯번째로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나성범 선수가 홈런포 두방으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IA의 대투수 양현종이 8년 연속 10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양현종은 홈에서 열린 선두 SSG와의 경기에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동안 5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4회와 5회 각각 1실점을 했지만 노련한 투구로 주자를 쌓지 않았고 불은 그때 그때 끄며 SSG 타자들을 요리, 왜 양현종인가를 보여줬습니다.

양현종은 지난 2014년 처음 16승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는데 이는 KBO역대 다섯번째 나온 대기록.

이와 함께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100이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몇년 연속인지는 모르겠지만 170이닝을 던짐으로써 이닝을 많이 던지는게 저희 팀으로는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이닝만큼은 욕심이 나는 것 같습니다."

타석에선 나성범이 양현종에게 꽃길을 깔아줬습니다.

2회 석점 홈런으로 일찌감치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한 나성범은 이미 8대 2로 앞서던 7회 다시 한번 석점 포를 가동하는 등 홀로 7타점을 챙겼습니다.

0대 1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2,3루 조용호 타구가 투수 김윤식의 글러브를 맞고 행운의 적시타가 됩니다.

KT는 계속된 기회를 알포드가 2루타로 연결시키며 더 달아났습니다.

KT선발 고영표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버텨준 가운데 KT는 8회 2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린 KT는 최근 3연패에 빠진 LG와의 격차를 4게임 반으로 줄이며 어느덧 상위권 상승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양현종 #대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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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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