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한 주 전보다 4%p 하락한 28%에 그쳤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p 상승한 62%로 집계됐습니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돌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며,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불거진 당 지도체제 관련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들 사이에선 비대위 전환 촉구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원 일부 사퇴로 비대위가 꾸려진 적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행정안전부에 신설되는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비 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치안감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인사에는 경찰대 출신 고위직 독점을 타파하겠다는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중고거래를 할 것처럼 접근해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40명에 육박하는데 모두, 성을 김씨라고 밝힌 같은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경기도에 있는 육군 부대 훈련병 190명이 유효기간이 지난 유행성출혈열 백신을 접종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군 관리자들이 시효 일자를 제대로 확인 안 했기 때문인데, 군은 부작용 여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송다'가 중국으로 비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내륙에는 35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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